아이폰16 '성지점' 주의…방통위, 사기 피해 주의보 발령
아이폰16 '성지점' 주의…방통위, 사기 피해 주의보 발령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4.09.0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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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할부금 조건 확인 필요…사전승낙서 게시 여부 모니터링
방통위 로고.
방통위 로고.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달 아이폰16 출시를 앞두고 사기 피해 주의보를 발령했다.

방통위는 5일 허위·과장·기만 광고로 인한 휴대폰 사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온라인 카페·블로그·밴드 등에서 최신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광고하는 '성지점' 운영이 성행하고 있다. 이런 성지점은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선택약정할인, 신용카드 제휴 할인 등을 유통점 할인 혜택처럼 설명하며 이용자들을 속이고 있다.

이러한 속임수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과도하게 저렴한 구매 금액을 제시하는 경우 할인 조건, 잔여 할부금, 약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추가적인 설명을 요구해야 한다.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통신사에 불법지원금 자제 등 시장 안정화를 당부하고 통신사 및 방송통신이용자보호협회와 함께 민원신고 유통점과 온라인 판매점을 중심으로 사전승낙서 게시 여부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허위·과장·기만 광고 등 속임수 판매로 인한 이용자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 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js6846@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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