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틀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
강원랜드가 감독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 영업제한 사항에 대한 변경 허가를 받아 카지노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변경 허가로 강원랜드는 카지노영업장 면적을 기존 4,683평에서 1,739평 확대하고, 테이블게임 50대(기존 200대), 머신게임 250대(기존 1,360대)를 증설하여 협소한 영업면적과 게임좌석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외국인 전용 게임구역의 베팅한도는 최대 30만원에서 3억 원으로 대폭 상향 되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용구역을 설치하여 국내 외국인 카지노 수준의 베팅한도를 적용할 수 있게 되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강원랜드는 이번 변경 허가를 계기로 카지노 스마트 입장시스템을 도입하고, 시간총량 출입관리 제도를 문체부와 논의 후 추진할 계획이다. 시간총량제는 출입일수(횟수) 기준의 관리 방식을 출입시간 기준의 총량설정 관리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카지노 이용객의 자율적인 게임시간 통제를 통해 게임 과몰입을 예방하고, 고객의 충분한 휴식시간을 보장하여 지역 상경기 진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장기간 미사용 중인 舊 테마파크 부지를 활용하여 공연장, 인피니티 풀, 푸드코트 등 비카지노 부문 영업시설을 신축하여 2028년까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재탄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문화, 예술, 레저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강원랜드를 가족단위 사계절 복합레저관광지구로 재편 및 활성화'를 이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랜드는 카지노 매출총량을 준수하고, 이용자의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과몰입 저감 프로그램을 함께 시행하여 카지노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변경 허가는 강원랜드가 위치한 폐광지역을 지역구로 하는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 이철규 의원은 강원랜드 카지노 규제완화를 제22대 국회에서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공약 사항으로 정하고, 강원랜드가 카지노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며 노력해 왔다.
이철규 의원은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주민의 희생과 헌신 위에 쌓은 석탄산업의 유산으로서 그동안 여러 규제로 인해 폐광지역 경제활성화라는 설립 목적 달성에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이번 규제 완화를 토대로 강원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경제적 활력을 주는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 있게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지역구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폐광지역 주민의 염원이 한데 모아져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었다"며 "강원랜드 카지노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매출총량, 베팅한도 및 영업시간 제한 등 남아있는 규제 개선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