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예방, 호환성 테스트 착수
KG 모빌리티(KGM)가 전기차 화재에 대한 예방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KGM은 정부에서 보급확대를 추진중인 스마트충전기(화재예방충전기)에 대응이 가능한 차량 소프트웨어를 개발 완료하고 충전기 제조사와 호환성 테스트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환경부는 스마트충전기(화재 예방 충전기)에 대한 기술 기준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이를 보급할 예정이다. 화재예방 대책으로 내년까지 9만대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스마트충전기는 충전 중에 배터리 상태 정보를 수집해 배터리 데이터 관리 시스템에 전송한다. 배터리 충전에 대한 제어 정보를 수신해 전기차 충전을 제어하는 기능을 가진 제품이다.
스마트충전기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충전서비스 사업자 서버로 전송되고 다시 환경부의 배터리 빅데이터 센터로 전송된다. 전기차 화재를 예측하고 이에 대한 제어 명령을 충전기로 보내 화재예방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KGM 지난해 국내 전기차 제조사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상태 정보 제공에 동의했고 전기연구원과 공동으로 배터리 정보제공이 가능한 BMS 및 EVCC(EV Communication Controller) 소프트웨어의 개발을 완료했다.
KGM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충전기 제조사 대상 호환성 테스트 시행은 안전하고 즐거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이라는 제품개발 비전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기차 및 배터리 개발로 전기차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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