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세계 자살 예방의 날(9월 10일)과 세계 자살 유족의 날(11월 18일)을 기념하여 ‘소소한 행복’을 주제로 발한지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갤러리 바란에서 열린 작품 전시와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 전시는 ‘소소한 행복’이라는 주제로 시민을 대상으로 시와 사진, 소중한 사람과의 추억이 담긴 노래 등 작품을 공모하여 130여 점의 작품을 선정하였다.
선정한 작품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발한지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전시실에서 전시, 동호 어린이집, 근로복지공단 동해어린이집, 논골마을 관리소(마을활동가) 단체 관람을 비롯해 시민 등 160여명이 관람하였다.
마지막 날인 9월 7일에는 기념행사로 갤러리 바란 잔디마당 일대에서 오프닝 공연으로 거문고 연주, 전통춤 공연, ‘모두 다 꽃이야.’라는 국악 동요를 부르면서 오르프 악기를 연주하는 시민 참여형 퍼포먼스를 진행하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자살예방센터에서는 커피차, 팝콘 등 먹거리 나눔에 함께하며 자살 유족 캠페인 등 2024년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함께 홍보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소소한 행복은 가까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서로를 위로해 주는 좋은 작품 전시였다.”, “내가 살아가야 할 이유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다양한 의견을 말했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동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자살예방상담전화에 반드시 연락해 상담 받기를 당부드린다.
김선옥 보건정책과장은 “세계자살예방의 날과 세계 유족의 날을 기념하여 소소한 행복을 주제로 작품 전시와 시민 참여 기념행사를 마련하였다. 이번 전시와 행사가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통해 삶의 이유를 찾아봄으로써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중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