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케이트 설치해 주민들과 마찰
한국수력원자력(주) 청송양수발전소가 하부댐 안쪽에 출입을 제한하는 바리케이트를 설치해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11일 주민들에 따르면 추석을 맞이해 성묘객들이 주말이면 수십명씩 선산을 찾아 벌초를 하고 성묘를 하고 있으나 출입을 할 때마다 경비실에 연락을 해 잠금장치를 풀어줘야 출입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주민은 최근 굴삭기를 동원해 묘지 작업을 위해 연락을 하고 출입을 해 작업을 하고 있었으나, 마치고 나오는 동안 또 잠금장치를 해 놓았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출입을 제한하는 바리게이트를 철거를 하던지, 아니면 자물쇠 비밀번호라도 알려줘야 하지 않느냐”며 말했다.
이에 대해 양수발전소 관계자는 “자물쇠 비밀번호는 주민 몇 명에게 알려 주었다”며“안전을 위해 바리게이트를 설치해 놓았다며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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