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은 승객 2600여명을 태운 추석 전세선 크루즈가 12일 오후 속초항에서 출항한다고 밝혔다.
해당 크루즈는 속초항을 떠나 일본 오타루, 아오모리를 들러 속초항으로 돌아온다. 5박6일 일정 중 전일 해상에 머무는 시간이 이틀이라 크루즈 휴양을 적극 즐길 수 있다.
또한 17일에는 2항차 전세선이 출항한다. 속초항에서 출발해 일본 사카이미나토, 가나자와, 마이즈루를 거쳐 21일 부산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2200여명이 승선한다.
이번 전세선 크루즈는 국내에서 출항하는 최대 크루즈인 11만4500t급의 전세선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호’다. 내부에 대극장과 실내외 수영장, 카지노, 헬스장까지 갖춰 크루즈 안에서 모든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은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약 4800명의 승객과 함께 동해 바닷길을 힘차게 열게 된 만큼 지난 12년간의 전세 크루즈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추석 기간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5월 5100명의 승객을 송출한 데 이어 이번 2항차에 걸친 추석 전세선 크루즈로 올 들어 약 1만명의 승객을 송출하게 됐다.
parkse@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