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100조 중화권 뷰티시장 영향력 강화
에이피알, 100조 중화권 뷰티시장 영향력 강화
  • 정지은 기자
  • 승인 2024.09.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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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홍콩 개최 박람회 참여 인지도 제고
누적 판매 20만대 돌파…"K뷰티테크 전파"
2024 홍콩 뷰티&웰니스 현장. [사진=에이피알]
2024 홍콩 뷰티&웰니스 현장. [사진=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약 100조원 규모에 달하는 중화권 뷰티시장을 잡기 위해 현지 박람회에 적극 참가하며 인지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달 중국 항저우와 홍콩에서 열린 뷰티 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 및 뷰티 관계자 관심을 끄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지난달 15일부터 17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진행된 뷰티 소비재 박람회 ‘2024 이메이샹(仪美尚, Yi Beauty & Lifestyle Expo)’에 참가했다. 같은 달 15일부터 19일에는 ‘2024 홍콩 뷰티 & 웰니스 엑스포’에 참가했다.

에이피알이 참가한 박람회 중 중국 본토에서 진행된 ‘이메이샹’의 경우 매년 8월 항저우 전시 센터에서 열리는 뷰티 관련 소비재 박람회다. 현업에 종사 중인 제조, 유통, 마케팅 등 뷰티 사업 관계자 약 5만여명이 방문하는 대형 행사로 제품 홍보와 협업을 논의한다. 에이피알은 현지 부스를 운영하며 자사 제품 홍보에 나선 결과 ‘연간 혁신 브랜드상’과 ‘소장가치 브랜드상’을 수상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함께 정성적 성과를 거뒀다.

이 회사는 내년에 전 세계적인 규모의 상하이 ‘차이나 뷰티 엑스포 2025(CBE·China Beauty Expo)’도 참가를 적극 고려 중이다.

홍콩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홍콩 뷰티 & 웰니스 엑스포’를 참가했다. 이 박람회는 홍콩무역발전국(HKTDC)에서 매년 1회 홍콩 완차이구에 위치한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현지 유명 잡지사 ‘선데이모어(Sunday More)’와 협업으로 참가해 약 50만여명의 방문객 앞에서 성황리에 부스 운영을 마쳤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 외에도 뷰티 브랜드 ‘에이프릴스킨’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글램디바이오’를 선보였다. 박람회 기간 동안 1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에이피알 부스를 찾았다. 특히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부스터 프로’는 현장에서 약 2000대가 팔렸다. 

지난 5월 부스터 프로를 중국 본토에 공식 론칭한 이래 뷰티 디바이스 판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현재 중화권 시장에서 팔린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의 누적 판매 대수는 20만대를 넘어섰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K뷰티에게 100조원 규모에 달하는 중화권 시장은 절대 놓칠 수 없는 시장”이라며 “K뷰티테크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인지도를 기반으로 중화권 뷰티 관계자들과 면밀하게 협업하여 중화 뷰티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ove1133994@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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