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티웨이항공 상용노선 '지속가능항공유' 공급
에쓰오일, 티웨이항공 상용노선 '지속가능항공유' 공급
  • 우현명 기자
  • 승인 2024.09.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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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 공급·공동마케팅 업무협약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왼쪽)와 안종범 S-OIL 마케팅총괄 사장(오른쪽)이 19일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지속가능항공유(SAF) 공급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OIL]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왼쪽)와 안종범 S-OIL 마케팅총괄 사장(오른쪽)이 19일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지속가능항공유(SAF) 공급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OIL]

S-OIL이 티웨이항공의 일본노선 상용 운항에 필요한 지속가능항공유(SAF)를 공급한다.

S-OIL은 19일 티웨이항공과 SAF 상용운항 공급 및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9월부터 티웨이항공의 일본노선 상용 운항에 필요한 SAF를 공급하고 향후 필요한 SAF 공급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S-OIL과 티웨이항공은 SAF 사업 전반에 대해서도 협업한다. 친환경 제품 공급뿐 아니라 양사간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 시행에도 적극 협력한다.

앞서 S-OIL과 티웨이항공은 지난 3월부터 지속적으로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다. 티웨이플러스 멤버십 대상 친구추천 이벤트, 콜라보 영상 제작 등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8월 S-OIL 캐릭터인 ‘구도일’이 티웨이항공의 신규 취항지 유럽 5개 도시(로마, 파리,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자그레브)를 여행하는 장면을 담은 컬래버 영상을 공개했다.

S-OIL 관계자는 “티웨이항공과 SAF 및 공동 마케팅 관련 협업을 통해 정유·항공사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S-OIL은 SAF의 생산과 국제인증, 공급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에서 국내 정유사 중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 국내 최초로 바이오 원료(폐식용유 등)를 정제설비에서 처리해 4월 지속가능항공유 국제인증(ISCC CORSIA)을 획득하면서 본격적인 탄소저감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9월부터는 도쿄를 상용운항하는 대한항공 여객기에도 직접 생산한 SAF를 주 1회 공급하고 있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S-OIL CEO는 “S-OIL은 전 세계적 탈 탄소 흐름에 부응하고 자원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하는 청정에너지 공급자로서 변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wisewoo@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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