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소방서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며, 안전한 명절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6시부터 19일 오전 9시까지 7일간의 특별경계근무 기간 동안 화재 1건, 구조 81건(구조인원 5명), 구급 134건, 기타 4건의 출동을 기록했다.
주요 소방활동을 살펴보면, 15일 오후 2시 51분, 단독산행 중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66세 남성을 구조하기 위해 약 5시간에 걸친 구조작업을 펼쳐 오후 7시 34분 안전하게 하산했다.
16일 오전 1시에는 연락이 두절된 56세 여성 실종자에 대한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서는 즉시 수색에 나섰고, 새벽 2시간이 넘는 수색 끝에 오전 3시 44분 논둑에 쓰러져있는 실종자를 발견하여 안전하게 구조했다.
또한 17일 오후 3시 28분에는 차대차 교통사고로 인해 5명의 환자가 발생, 이 중 4명은 중상자로 분류돼 신속하게 이송됐으며, 같은 날 오후 8시 46분 아파트 상가 내 엘리베이터에 고립된 구조대상자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엄재현 현장대응단장은 “추석 연휴 동안 다양한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 관리와 예방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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