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의 브랜드 헤지스는 2025 S/S(봄·여름) 런던 패션위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5일 런던에서 진행된 패션쇼에서 LF는 정통 브리티시 무드를 기반으로 헤지스 김훈 글로벌총괄 CD와 중국 빠오시냐오 그룹이 함께 디자인한 2025년 S/S 시즌과 2024년 F/W(가을·겨울) 시즌 컬렉션을 공개했다.
현장에는 수백명의 패션계 인사, 인플루언서, 기자 등이 참석했다. LF에 따르면 런웨이를 통해 헤지스 특유의 브리티시 감성을 담은 컬렉션을 선보여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번 런던 패션위크에서는 헤지스의 브랜드 근원인 영국 ‘로잉’ 무드를 담은 2025년 봄여름 시즌 ‘헤지스 로잉 클럽(HRC)’, 영국 정통 클래식을 표현한 2024년 F/W 시즌 ‘슬론 레인저(Sloane Ranger)’ 등 총 세 가지 컬렉션의 약 40개의 룩을 공개했다.
가장 먼저 런웨이에 나선 2025년 S/S 시즌 ‘헤지스 로잉 클럽(Hazzys Rowing Club)’은 내년 헤지스 론칭 25주년을 맞아 브랜드의 근원인 ‘로잉’ 무드를 대표해 출시되는 컬렉션이다.
그 다음 선보인 2024년 가을겨울 시즌 ‘슬론 레인저 올드 시티(Sloane Ranger Old City)’는 헤지스가 추구하는 프리미엄 영국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브리시티 올드 시티 룩’으로 구성됐다.
헤지스는 2007년 중국 시장 진출을 필두로 대만,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왔다. 이어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런웨이에 참여했다. 내년 론칭 25주년을 앞두고 있는 헤지스는 지난 수년간의 성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 중동 등 글로벌 무대를 지속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LF 관계자는 “이번 패션위크를 통해 헤지스의 브랜드 철학과 스토리 뿐 아니라 전통과 현대의 통합, 유럽의 라이프스타일과 아시아의 감성을 절묘하게 조합한 컬렉션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헤지스의 글로벌 확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