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박물관은 오는 26일부터 1년간 토이로봇관 특별전시실에서 ‘놀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다’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놀이 시리즈의 다섯 번째 전시로, 놀이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탐구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번 전시는 두 개의 주요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섹션인 ‘삶과 놀이’ 존에서는 바둑, 연날리기, 윷놀이, 승경도와 남승도와 같은 전통놀이부터 일제강점기와 근대에 유입된 화가투, 딱지치기, 구슬치기, 달고나, 서양식 장난감 등 근현대 놀이들을 소개한다.
또한, 전시 공간 내에는 관람객들이 전통 놀이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두 번째 섹션인 ‘디지털과 놀이’ 존에서는 현대 놀이의 흐름을 집중 조명한다. 넥슨과 더 샌드박스의 대표적인 게임 콘텐츠와 메타버스(Metaverse) 콘텐츠가 전시되며, 미디어 타워를 통해 놀이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한 AR(증강현실) 기반의 디지털 놀이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연’을 상징적으로 사용하여 놀이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어주는 매개체로 표현된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놀이부터 현대놀이까지 한 자리에서 살펴보며, 과거의 놀이를 돌아보고 현재의 트렌드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지원을 받았으며 시공사 가시광선, 한국전래오락연구소, 주프랑스한국문화원과 더 샌드박스, 넥슨,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협조로 진행된다.
전시는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토이로봇관 홈페이지 또는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