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 진해구 덕산동 새마을부녀회는 25일 덕산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친환경 천연비누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직접 실천하고 환경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덕산동 새마을부녀회원이며 ‘8월 창원시 탄소중립 친환경 제로웨이스트 달인’으로 선정된 정미소 환경교육사의 지도 아래 기존 화학성 계면활성제 및 원료 대신 코코넛에서 유래한 천연 계면활성제인 SCI(Sodium Cocoyl Iethionate)를 주원료로 코코누들, 콘스타치, 애플워시 등의 천연재료를 섞어 고체 형태로 굳히는 친환경 천연비누 만들기를 수업 방식으로 진행했다.
제작이 완료된 천연비누는 피부에 자극이 적어 샴푸나 바디워시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손수 비누를 만들어본 회원들은 쉽게 만들 수 있고,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친환경 비누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강경 덕산동장은 “창원시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예비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여러 시책을 통해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선도도시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 덕산동도 친환경 제품 만들기와 같은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탄소중립에 대해 자연스레 관심을 갖고 생활 속에서 이를 실천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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