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는 26일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 장관상 및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상을 함께 수상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노인 일자리 활성화와 지자체 및 수행기관의 적극적인 사업 운영을 독려하기 위해 전년 실적을 기준으로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그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이번에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전국 14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경남에서는 창원시가 유일하다. 또 노인 일자리 사업 수행기관 18개소 중 창원성산·마산·마산회원·진해시니어클럽, 창원·마산 노인 일자리 창출 지원센터 등 7개소가 모두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창원시 노인 일자리 사업 운영 성과와 사업 관리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인정받았다.
노인 일자리 우수 수행기관은 각각 5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되고 노인 일자리 운영 기여자의 성과금 또는 노인 일자리 사업 개발비, 참여자 복리후생비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서호관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성실하게 참여한 어르신들의 열정과 땀방울이 인정받은 것 같다”며, “노인 일자리는 어르신들의 소득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내년에는 사업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신 노년층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일자리를 개발하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는 노인 일자리 사업에 440억6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실버 카페·수제 비누 제작사업 등 어르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해 1만3265명의 어르신이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했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38% 증가한 총 1만5100여 명의 어르신이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