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초로 한 시즌 '50홈런-50도루' 기록을 세운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또 다른 기록에 성큼 다가섰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타니는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56호 도루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오타니는 3-3으로 맞선 6회말 2사 1, 2루 기회에서 역전 중전 적시타를 친 뒤 후속 타자 무키 베츠 타석 때 2루 도루를 성공했다.

이 도루로 2001년 스즈키 이치로가 세운 아시아 출신 한 시즌 최다 도루 타이기록을 썼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4-3으로 승리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와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다저스는 올 시즌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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