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경상감영공원에서 개최 오는 10월4~6일 까지
전문모델들의 한국전통의상과 각국의 세계전통복식 선보일 예정
한국한복진흥원은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경북 상주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에서 개최되는 ‘제2회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행사의 일환으로 ‘세계전통모자패션쇼’와 ‘전통모자댄스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2회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개막 행사에서 펼쳐질 ‘세계전통모자패션쇼’는 4일 오후 7시경부터 시작되며, 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지역모델과 전문모델들이 한국전통의상과 각국의 세계전통복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패션쇼는 우리나라의 여러 시대의 모자를 소개한다. 모자‘관’을 오프닝 주제로 시작하여 한국의 궁중의상, 아시아의 복식 등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서 현대무용과 전통무용의 퍼포먼스로 잘 알려진 그룹 ‘아나키스트의 퍼포먼스’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주한 외교사절단들은 화합과 평화를 상징하는 워킹을 통해 각 나라 고유의 전통복식을 선보인다.
다음 날인 5일 오후 19시부터는 ‘전통모자댄스경연대회’와 시상식이 개최된다.
이번 경연대회는 서울, 인천, 충북, 경북, 대구, 부산 등 다양한 지역에서 참가자를 모집, 1차 영상심사를 거쳐 선정된 16팀이 2차 경연대회에 진출했다.
2차 경연대회 진출팀은 5일 오후 7시부터 현장경연을 펼치며 시상식도 개최된다. 한편, 전통모자댄스경연의 심사위원에는 스트릿댄스와 한국무용 전문가가 포함되어 있으며, 심사 기준은 소품 활용도, 안무 구성, 기술성, 표현력 등으로 세분화했다.
최종 수상은 총 5개 팀에게 부여되며, 대상팀은 경북도지사상 5백만원, 우수상은 경북문화재단대표이사상 3백만원, 장려상은 한국한복진흥원장상 1백만원, 특별상(2팀)은 한국한복진흥원장상 각 50만원(총 1백만원)으로 총상금 1천만원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특별 공연도 마련됐다. 지난해 ‘2023 oh! my god! 춤사위 한마당! 댄스경연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대회를 빛낸 대상팀인 ‘Wanted crew’의 공연을 통해 다시 한번 지난해의 감동을 재현, 축제장의 열기를 고조시키게 될 것 으로 기대된다.
박후근 한국한복진흥원장은 “전통모자 패션쇼와 전통모자댄스경연대회를통해 전통모자와 더욱 친밀해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종류가 다양하고 품질이 우수했던 우리나라의 전통모자와 더욱 친밀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상주/ 김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