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읍 삼옥2리 먹골마을 동강변서 열려
동강의 아름다움과 문화를 즐길 수 있어 큰 인기
강원 영월군 동강 붉은 메밀꽃밭이 오는 28일부터 10월13일까지 영월읍 삼옥2리 먹골마을 동강변에서 개장한다.
붉은 메밀꽃밭은 5만2500㎡(1만6000평) 규모로 아름다운 동강의 자연경관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0월3일쯤 개화 절정으로 동강 변을 붉게 물들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영월문화원 동아리 회원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길 위의 갤러리’와 지역 동호인들의 예술 공연인 ‘찾아가는 문화배달부’, 영월문화도시센터와 연계하여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찾아가는 문화보부상’이 10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삼옥2리 마을 운영 협의회에서는 메밀 먹거리를 판매하고, 관람객 편의를 위한 승용차 330여 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였다.
붉은 메밀꽃밭은 2019년부터 시범적으로 조성을 시작하였고 2021년에는 한국관광공사 10월 ‘이달의 여행 지역’에 선정돼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0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동강과 붉은 메밀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비경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붉은 메밀 꽃밭처럼 영월군 내의 다양한 마을의 자원을 활용하여 주민들이 주도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월군은 붉은 메밀꽃밭을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광객들에게 더욱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