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팬덤 확보…잘 만든 콘텐츠로 블록버스터 법칙 입증"
CJ온스타일의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가 기존 라이브방송과는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으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29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는 셀럽을 활용한 취향 기반 라방이다. 배우 한예슬·가수 소유·배우 안재현·가수 선예·방송인 김소영이 각각 패션·뷰티·리빙·프리미엄 유아동·신상품 방송MC다. 월요일 오전 11시와 매일 밤 9시 시 CJ온스타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사이트, 라이브 커머스 전용 유튜브 채널 ‘핫딜 셋 넷 오픈런’에서 시청 가능하다.
CJ온스타일이 해당 라이브쇼가 첫 방송한 8월26일부터 9월25일까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9월 모바일 앱 평균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역대 9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한 수치다. 이달 초에는 3일 연속 130만명 이상이 CJ온스타일 앱에 접속했다.
현재 4회까지 방송된 이번 신규 프로그램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1000만뷰를 넘어섰다. 매회 라방 평균 페이지뷰는 35만뷰에 육박한다. 이달 24일 ‘MZ들은 뭐 입지?’를 주제로 방송한 패션 프로그램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페이지뷰는 40만뷰에 달했다. 일반 라방 페이지뷰가 1만뷰 안팎에 그치는 것을 고려하면 40배 이상 많다.
이에 힘입어 같은 기간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쇼 전체 거래액도 전년대비 108% 올랐다. 이는 CJ온스타일이 초대형 콘텐츠 투자를 통해 신규 고객을 모바일로 유입하고 매출까지 높이겠다는 전략이 통한 셈이다.
특히 유명 연예인들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선보인 덕에 20대, 30대 고객도 늘었다. 같은 기간 CJ온스타일 앱에 방문한 2030 고객은 전월 동기간(7월26일~8월25일) 대비 20% 가까이 신장했다. 또한 모바일 앱 만이 아닌 유튜브, 틱톡 등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플랫폼을 다각화한 점도 주효했다. 틱톡에서 CJ온스타일 라방을 접하고 앱으로 인입된 고객은 전월 대비 3배 증가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가격, 정보 중심의 기존 라방에서 탈피해 화제성 있는 셀러와 함께 만든 이번 신규 프로그램은 2030대 새로운 팬덤 확보뿐만 아니라 앱 경쟁력을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잘 만든 대형 콘텐츠 하나가 열 광고 부럽지 않은 ‘블록버스터 법칙’ 전략을 입증해낸 만큼 앞으로도 모바일 앱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