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1순위 청약…특별공급선 450가구 모집에 376건 접수
최근 1년 원주 아파트 시장이 수도권 평균을 뛰어넘는 가격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남원주역세권 신규 분양 단지가 지난 주말 견본주택에서 많은 방문객을 받으며 원주 새 아파트 수요층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이런 열기를 업은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가 2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 신청을 받는다. 지난 월요일 진행한 특별공급에선 450가구 모집에 376건을 접수했다.
1일 우미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7일 강원도 원주시에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 견본주택을 열었다.
견본주택에는 지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사흘간 우미건설 집계 기준 총 1만5000여 명이 다녀갔다.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는 남원주역세권에 최고 42층 5개 동, 전용면적 84㎡ 총 900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지난달 30일 특별공급 청약을 받았고 이달 2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다자녀 가구와 신혼부부,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 청약에선 450가구 모집에 376건을 접수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통계를 보면 원주시 아파트값은 지난해 8월 중순 이후 꾸준한 오름세다. 부동산원이 조사한 원주시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작년 9월 마지막 주 98.30에서 올해 9월23일 100.30으로 2%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강원도 평균 지수가 1.2%, 전국 평균 지수가 0.2% 오른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오름세가 강했다. 수도권 평균 지수 상승률도 1.8%로 원주시 오름폭에는 미치지 못했다.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가 들어서는 무실동의 기존 아파트 실거래가격을 보면 '무실우미린' 84.9109㎡(이하 전용면적 기준) 10층이 지난달 4억4500만원으로 신고됐다. 지난 7월에는 같은 단지 같은 면적 같은 층이 4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이 아파트 84.9919㎡ 17층은 지난 7월 4억7000만원에 팔렸다.
84㎡ 4개 주택형으로 구성된 '시무실세영리첼2차'는 지난달 최고 4억3000만원에 거래된 기록이 있고 '더샵원주센트럴파크4단지' 84㎡ 18층은 같은 달 5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 분양가는 3억9200만~4억61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이 아파트 입주 예정 시기는 2028년 8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