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홍명보 감독 선임, 내부 규정 위반"
문체부 "홍명보 감독 선임, 내부 규정 위반"
  • 장덕진 기자
  • 승인 2024.10.0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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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과정 불투명·불공정하게 이뤄지는 등 제대로 절차 지키지 않아"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사진=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축구협회의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감사한 결과 협회가 수차례에 걸쳐 내부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 체육계 안팎으로 파장이 예상된다.

이 기술이사는 홍 감독 선임 전 해외에서 거스 포예트와 다비드 바그너 등 2명의 외국인 감독 후보자와 면접한 뒤 귀국해 홍 감독을 찾아가 그에게 감독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문체부는 "다른 두 외국인 감독과는 달리 이 기술이사가 홍 감독과 면접 과정에서 사전 인터뷰 질문지·참관인 없이 기술이사 단독으로 장시간(4∼5시간) 기다리다 늦은 밤 자택 근처에서 면접 진행 중 감독직을 제안·요청했다"고 지적했다.

zh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