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클리닉’ 참여자 금연 성공률, 만족도 높아
서울 금천구는 금연환경을 조성하고,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줄여 주민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시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질병관리청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천구는 흡연율이 18.9%로 서울시 자치구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금천구 내 학교 및 단체, 사업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금연 결심자 중 시간을 내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금연 상담사가 4회 이상 직접 방문해 상담하고, 대상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6개월 동안 1:1 개인별 금연상담, 금연보조제 제공, 금연 행동 요법 교육 등을 진행한다. 6개월 금연성공자에게는 축하기념품을 지급하는 등 금연 유지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에 참여한 롯데이노베이트에서는 금연 결심자의 금연 성공률이 71.4%로 나타났다.
금연클리닉의 체계적인 관리와 회사 내 건강관리실과 연계해 금연에 필요한 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금연 성공률을 보였다.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에 참여를 원하는 학교 및 단체, 사업장은 금연 결심자 5인 이상을 모집해 금천구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금연에 성공한 참여자는 “금천구 ‘금연클리닉’의 도움으로 금연에 성공하니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느낌”이라며, “주위 흡연하는 지인들에게 소개해 다 같이 금연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흡연율을 낮추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금연구역 지정을 확대 및 정비하고, 금연구역 지도점검, 청소년 대상 불법담배판매업소 계도 활동을 하고 있다. 미취학아동, 초·중·고 학생, 성인 등을 대상으로는 대상별 맞춤별 흡연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