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사업 추진
금천구,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사업 추진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4.10.0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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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상담, 금연보조제, 금연 행동 요법 교육 등 금연지원 서비스 제공
‘금연클리닉’ 참여자 금연 성공률, 만족도 높아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1:1 금연 상담 진행 모습(사진=금천구청)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1:1 금연 상담 진행 모습 (사진=금천구)

서울 금천구는 금연환경을 조성하고,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줄여 주민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시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질병관리청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천구는 흡연율이 18.9%로 서울시 자치구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금천구 내 학교 및 단체, 사업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금연 결심자 중 시간을 내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금연 상담사가 4회 이상 직접 방문해 상담하고, 대상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6개월 동안 1:1 개인별 금연상담, 금연보조제 제공, 금연 행동 요법 교육 등을 진행한다. 6개월 금연성공자에게는 축하기념품을 지급하는 등 금연 유지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에 참여한 롯데이노베이트에서는 금연 결심자의 금연 성공률이 71.4%로 나타났다.

금연클리닉의 체계적인 관리와 회사 내 건강관리실과 연계해 금연에 필요한 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금연 성공률을 보였다.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에 참여를 원하는 학교 및 단체, 사업장은 금연 결심자 5인 이상을 모집해 금천구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금연에 성공한 참여자는 “금천구 ‘금연클리닉’의 도움으로 금연에 성공하니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느낌”이라며, “주위 흡연하는 지인들에게 소개해 다 같이 금연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흡연율을 낮추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금연구역 지정을 확대 및 정비하고, 금연구역 지도점검, 청소년 대상 불법담배판매업소 계도 활동을 하고 있다. 미취학아동, 초·중·고 학생, 성인 등을 대상으로는 대상별 맞춤별 흡연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