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이주여성상담소와 강원특별자치도청소년쉼터 6곳(일시이동형‧일시고정형‧여자단기‧여자중장기‧남자단기‧남자중장기)은 최근 강원이주여성상담소에서 폭력피해 이주민 및 가족에 대한 상호 정보교환을 통하여 신속하고 종합적인 보호‧지원이 이루어지는 것을 목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탁운순 상담소장은 “강원이주여성상담소는 18개 시군의 폭력피해에 노출된 이주여성 및 자녀에 대한 모국어 상담, 수사, 법률, 의료, 체류, 찾아가는 방문상담 등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지원을 하는 기관으로 많은 이주 가정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교육 기회나 자원이 부족하여 학업 성취도와 전반적인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가정 밖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가정과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역사회의 지원과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담소에서도 결혼이주여성과의 상담 시 자녀들에게 더욱 관심을 갖고 청소년 쉼터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준 청소년쉼터 회장은 “강원특별자치도청소년쉼터는 가정 및 사회, 학교의 부적응으로 인하여 가출한 위기청소년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며 전문상담을 통한 자신의 문제 인식 극복과 가정 복귀 등 지역사회의 청소년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 사회복지시설”로 “향후 강원이주여성상담소와의 업무협약을 통하여 이주민 자녀의 부모상담 및 통번역 서비스 요청 등 유기적인 협력을 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본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양 기관 간 관련 분야에 대한 정보 교류, 교육 및 인적 교류 활동, 통합적 사례관리를 통한 다양한 사회복지 지원 서비스에서 상호 협조하는 것이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