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이달 말까지 라면 100여종을 최대 60% 할인한다고 6일 밝혔다.
CU는 본격적인 기온 하락과 중간고사 시험기간 등의 영향으로 10월에 라면 매출이 연중 가장 높다는 점을 반영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실제 CU의 라면 전체 매출은 지난해 10월 국물류 매출이 급증하면서 전월보다 20% 가까이 증가했다.
CU는 우선 라면 100여종 구매 시 1개를 추가 증정하고 인기 품목들을 중심으로 30% 결제 제휴 할인을 제공한다. 이달 자체 할인 품목의 경우 모든 혜택을 더하면 정가 대비 최대 6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CU는 또 컵라면 베스트 13종에 대해 3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상 제품은 농심 신라면 큰사발, 육개장 큰사발, 오뚜기 참깨라면, 진라면 매운맛, 더본 백종원 김치찌개 라면 등이다.
봉지면도 번들 상품을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한다. 농심 신라면 5입, 오뚜기 진라면 매운·순한맛 5입, 삼양 불닭볶음면 5입 등이 해당된다. 봉지면과 동반 구매율이 높은 즉석밥도 1+1 증정 행사를 펼친다.
CU는 신상품으로 오뚜기와 제휴해 만든 사골곰탕 컵라면을 오는 16일 업계 단독으로 내놓고 2+1 행사를 진행한다.
이은관 BGF리테일 전략MD팀장은 “본격적인 가을을 맞이해 고객 니즈가 높아지는 카테고리를 위주로 다채로운 행사들을 준비했다”며 “CU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혜택을 극대화하고 가맹점 매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들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이달 라면 특화점 ‘라면 라이브러리’를 부산에서 3개점 오픈한다. 지난해 말 업계 최초로 선보인 라면 라이브러리가 국내외 고객들의 발걸음을 이끌며 매출 향상 효과를 입증하자 전국 가맹점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연화리쌍용센터점은 부산 기장 바닷가 앞의 3층 건물로 전 층에서 바다가 보이는 라면 전용존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중앙크라운점에는 소형 점포 맞춤형으로 40여종의 라면을 비치한 라면 라이브러리를 구성했다. 부산마리나점은 부산역과 면세점을 중심으로 한 관광객 밀집 지역에 위치해 외국인 고객들을 겨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