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조직문화는 시대와 함께 변화한다. 한때는 상사의 눈치를 보며 억지로 참여하던 사내 행사가, 이제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바뀌고 있다. 보안 업계의 리딩 기업, 에스원이 그 중심에 서 있다.
에스원이 최근 가족 초청행사 '한마음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사내 행사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4만4000평의 부지에 뉴트로 콘셉트의 테마파크를 열고 모바일게임 대회부터 댄스 경연까지 MZ세대를 겨냥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6일 에스원에 따르면 '한마음페스티벌'은 △MZ 세대와 소통 강화를 위한 온라인 행사부터, 다양한 세대로 구성된 임직원들을 위한 △뉴트로(New+Retro) 콘셉트의 오프라인 행사와 임직원 가족에게 △회사의 업(業)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준비한 인재개발원 오픈 투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8일 온라인 가족참여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4일 인재개발원 오픈 투어, 5일 오프라인 페스티벌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임직원과 가족 1400명이 참석했다.
온라인 방구석 댄스 경연 대회에서는 700명이 넘는 직원 가족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e스포츠 대회는 64%의 MZ세대 직원이 열정적으로 참여하며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충남 천안에 위치한 에스원 인재개발원은 이번 행사를 위해 뉴트로 콘셉트로 새롭게 변모했다.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테마파크로 꾸며져 기성세대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복고풍의 신선함을 제공했다.
특히 명랑운동회와 같은 전통적인 행사는 물론, 협동 공 튀기기, 신발 양궁 등 현대식으로 재해석된 게임들이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게 준비되었다. 임직원 가족들은 함께 웃고 즐기며 기업과의 연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에스원의 역사와 비전을 공유하는 인재개발원 오픈 투어가 진행됐다. 이 곳은 에스원 임직원이라면 교육을 위해 거치는 장소로 지난 7월 새단장을 마치고 임직원과 가족들을 맞이해 직원들의 자녀들은 부모가 일하는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회사의 업과 그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에스원 관계자는 "사회에 안전과 안심을 제공하는 업의 특성상 임직원 스스로의 자부심과 가족들의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가족 초청행사 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모든 활동에 주목 받는 리딩 기업으로 활기차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 업계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