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12-13일 제3회 수비 능이축제
영양, 12-13일 제3회 수비 능이축제
  • 홍성호 기자
  • 승인 2024.10.0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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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공원 일원서…체험·휴식·음미 프로그램 운영
(사진=영양군)
(사진=영양군)

 

경북 영양군은 오는 12일부터 2일간 수비면 체육공원 일대에서 제3회 수비 능이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능이버섯은 식용 부위 기준으로 100g당 탄수화물 4.5g, 단백질 2.3g, 식이섬유 4.7g 등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비타민과 단백질 분해 성분이 풍부하고 유리 아미노산 23종, 지방산 10종과 미량의 금속 원소가 13종이 들어 있으며, 유리당, 균당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비타민 B2는 송이버섯에 비해 9배 많으며 에르고스테롤도 풍부하며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주는 효능이 있어 현대인의 식습관에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으며, 소화력을 좋게 하여 달인 물을 소화제로도 사용하고 있는 자연산 능이버섯은 암 예방과 기관지 천식, 감기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

능이버섯의 주생산지인 수비면 일대는 높은 고도의 산들이 대다수로 그 산세가 웅장하며 하늘과 맞닿아 있는 듯 높이 치솟아 있다. 눈으로 산의 능선을 따라가다 보면 산봉우리에 걸린 듯 매달린 별들을 마주하게 느껴지는 곳이다, 이러한 천연 생태공간에서 능이버섯이 자라날 수 있는 적합한 생장환경이 만들어지고 토질, 습도, 온도 등이 함께 맞아야 자랄 수 있기 때문에 인공적으로 재배는 불가능한 아주 귀한 버섯이다.

오도창 군수는 “수비면 능이축제는 이 지역 주민들께서 순수한 아이디어와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가운데 3회째를 개최하는 동안 지역의 지리적 장점과 함께 지역 농,특산물의 홍보 및 판매에서도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따라서 올해 제3회째를 맞이하는 능이축제는 이 곳 축제장을 찾아오는 모든 사람들이 체험과 휴식, 음미를 느낄 수 있는 공간에서 낭만과 건강, 일석이조의 '힐링 축제'를 마음껏 누리시고 행복함을 느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hh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