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이달 11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신촌 스타광장 특설무대에서 ‘제2회 신촌 인디뮤직 페스티벌 'Young & Alive'’를 개최한다.
서울문화재단의 ‘자치구 인디음악 생태계 활성화 지원사업’에 서대문구가 선정됨에 따라 추진한다.
인디음악과 지역 내 예술공간 활성화가 목적으로 올해 들어 ‘인디펜던트 베뉴데이’, ‘인디펜던트 베뉴위크’, ‘인디펜던트 라운드테이블’ 등 ‘청년 음악도시 신촌’에 방향을 두고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날 부스는 오후 2시부터 운영되며 오후 4시부터 디제잉을 시작으로 록 사운드가 신촌을 물들인다. 명물거리에서는 오후 5시부터 한자연 작가가 대형 캔버스에 라이브 페인팅을 선보인다.
행사 오프닝은 서대문구 내 디제잉 워크숍 '윗집 아랫집 모두 디제이'의 스승과 제자인 ‘Hirru’와 ‘Hodori’의 디제잉, 그리고 청년 음악가 제작지원 프로그램 '얼라이브 인디뮤지션'의 선정 아티스트인 싱어송라이터 ‘유영웅’과 밴드 ‘랜딩기어’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아울러 3인조 ‘나상현씨밴드’, 5인조 밴드 ‘지소쿠리클럽’, 4인조 밴드 ‘SURL’이 가을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무대를 잇달아 선사한다.
부스 운영에는 서대문구 거점의 음악 커뮤니티 '201P', 아름다운 음악도시를 만들어 가는 ‘거거덩 협동조합’, 공연 마니아들의 ‘페스티벌 라이프’, 티셔츠 스크린 프린팅 ‘Merch Out!’, 핀스트라이핑 ‘Lucky Slot’의 오다길, 실버 커스텀 주얼리 ‘Freak Out’이 참여한다. ‘나상현씨밴드’와 ‘SURL’의 MD 부스 또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스탠딩석은 예매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 ‘청년베프’ 블로그 및 SNS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서울 서대문구는 ‘청년음악도시 신촌’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5월 ‘제1회 신촌 인디뮤직 페스티벌’을 열었으며 ‘카페폭포’에서도 매달 인디음악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구는 시민들에게 음악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만이 아닌 청년 음악 기업들을 육성하고 음악인, 공연장 대표자 등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앞으로도 과거 젊은 음악가들의 활동 무대였던 지역성을 살려 여러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많은 청년들이 찾아와 즐기는 인디뮤직 페스티벌이 신촌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허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