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한-중앙아 의장회의 참석 및 실질 경제협력 논의
우원식 의장, 한-중앙아 의장회의 참석 및 실질 경제협력 논의
  • 허인 기자
  • 승인 2024.10.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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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 회의에 앞서 각 국 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카자흐스탄 예를란 코샤노프 하원의장, 키르기스스탄 누를란베크 샤키예프 국회의장, 대한민국 우원식 국회의장, 투르크메니스탄 뒤냐고젤 굴마노바 국회의장, 타지키스탄 마흐맛토이르 조키르조다 하원의장, 우즈베키스탄 누르딘존 이스마일로프 하원의장

회의에서는 우 의장이 제안한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국회의장 회의 출범’을 포함한 공동선언문이 채택되었다. 선언문에는 △온실가스 배출 감소 △국제사회의 녹색경제 전환 노력 △경제·통상·에너지 협력 강화 △디지털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등이 포함됐다.

우 의장은 본세션에서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의 깊은 협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32만 고려인이 양국 간 관계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아시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디지털·친환경 인프라 기반 스마트 신도시 조성과 기후위기 대응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의 저탄소 산업 확대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 의지를 밝혔다.

특별세션에서는 리튬배터리 원료 광물을 보유한 중앙아시아와의 협력 확대 및 온실가스 국제 감축사업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의 공동 번영을 위한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우 의장은 투르크메니스탄 굴마노바 의장, 우즈베키스탄 이스마일로프 의장과 양자면담을 갖고, 알카닥 스마트 시티 및 에너지·플랜트 프로젝트, 인프라 확충 사업 등에서 한국 기업의 참여를 요청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과는 ‘황만금 농장’의 디지털 기록화와 전자의회 사업 지원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원식 의장이 투르크메니스탄 뒤냐고젤 굴마노바 국회의장과 양자면담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이무랏 바바예프 과학교육문화청소년위원회 위원, 세르다르 아라조프 경제위원회 위원, 바이람고젤 무라도바 환경농업위원회 위원, 멘리 디바노바 인권자유위원회 위원, 바하르 세이도바 교육과학문화청소년위원장, 막삿 쿨리예프 투-한 의원친선협회장 겸 국제 및 의회관계위원장, 뒤냐고젤 굴마노바 국회의장, 우원식 국회의장,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지규택 주투르크메니스탄 대사,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구현우 국제국장, 조경숙 메시지수석비서관,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