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도로 주행 시, 서행·신호준수 등 교통법규를 반드시 준수해야
충남지역 올해 신호위반과 중앙선침범으로 인한 교통사망자가 전년 대비 2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16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충남에서 발생한 신호위반·중앙선침범으로 인한 교통사망자는 총 30명(신호위반·중앙선침범, 각 1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에 같은 요인으로 발생한 교통사망자 총 13명(신호위반 8명, 중앙선침범 5명)과 대비하여 무려 2.3배나 증가했다.
10월에 충남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사례를 살펴보면, A시에서 화물차량이 도로 진입구를 착각해 중앙선침범 및 도로를 역주행해 진행하다가 정상 진행 중인 차량과 충돌해 화물차량 운전자가 사망했다.
또한 B군에서는 오토바이가 교차로에서 신호 위반해 진행하다가 정상 진행 중인 승용차량과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했다.
신호위반이나 중앙선침범이 특히 위험한 이유는 정상적으로 진행하는 운전자가 예측 불가능해 위반차량을 피하거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이 어렵기 때문으로, 이들 교통법규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게 경찰 관계자의 조언이다.
경찰 관계자는 “올해 교통사망자가 전년 대비해 15%(22명)나 증가한 실정으로 교통 관계기관·단체와 도민분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경찰에서는 권역별 싸이카 집중단속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 단속 활동을 하고 있으니 도민분들께서는 경찰이 보이지 않더라도 교통법규를 꼭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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