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컬리, 퀵커머스 본격화…강남에 2호점
'새벽배송' 컬리, 퀵커머스 본격화…강남에 2호점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4.10.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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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컬리나우' DMC점 이어 도곡점 오픈…"단계적 확장"
[이미지=컬리]
컬리나우 도곡점 오픈 안내. [이미지=컬리]

컬리가 새벽배송을 넘어 퀵커머스(즉시배송)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컬리는 ‘컬리나우 도곡점’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컬리나우는 퀄리티 있는 장보기를 1시간 내외로 누릴 수 있는 컬리의 퀵커머스 서비스다. 컬리는 지난 6월 첫 번째인 컬리나우 DMC점 오픈한 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 매장 문을 열었다.

컬리는 컬리나우 오픈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강남구 개포동·대치동·도곡동·삼성동 전 권역에서 즉시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일원동과 서초구 양재동의 일부 지역도 배송 가능하다.

컬리가 강남권에 2호점을 연 것은 주거지역과 오피스 상권이 모두 밀집해 있기 때문이다. 컬리는 이에 1인 가구 이상의 당일배송 수요와 회사에서 주문하는 점심·간식 수요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대상 상품은 컬리몰에서 판매 중인 상품 중 4500여개다. 미쉐린 레스토랑 밀키트부터 생활필수품, 뷰티 브랜드까지 다양하다. 컬리는 해당 지역의 유통 인프라와 고객 특성을 고려해 운영하는 상품도 점진적으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특히 뷰티 카테고리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컬리나우 도곡점은 주 7일 상시 운영된다. 고객은 아침 9시부터 밤 10시 사이에 주문하면 상품을 즉시배송받을 수 있다.

컬리는 컬리나우 도곡점 오픈을 기념해 ‘최현석의 쵸이닷’ 트러플 크림 뇨끼, ‘이연목의 목란’ 짜장면, ‘고래사어묵’ 김치 우동 전골 등 컬리 인기 상품들을 2주간 매일 1개씩 선정해 최소 100원, 최대 990원에 한정 판매한다.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컬리나우 무료 배송 쿠폰도 지급한다.

권지훈 컬리 FC기획 본부장은 “해당 지역은 컬리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고객이 가장 많이 밀집해 있는 권역중 하나로 컬리나우 서비스를 선보이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컬리나우 서비스의 단계적 확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유망한 지역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