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기대
충남 계룡시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두마면 및 금암동 일원 노후 상수관로 25㎞ 구간에 대한 노후 상수관로 세척사업을 오는 21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노후 상수관로 세척 사업은 노후 상수관 내부에 고압의 공기와 함께 강력한 수압의 물을 동시에 공급해 관로 벽면에 부착된 이물질 및 물때를 제거하는 작업이다. 시는 이번 상수관로 세척사업을 통해 붉은 수돗물 발생 예방 및 보다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공사 기간 중 단수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공사구간 25㎞를 총 19개의 구간으로 나누어 단계별로 세척을 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관로 세척 시 내부 CCTV 촬영으로 관로 상태 점검 및 수압 테스트를 실시하고 관로 누수가 발생할 경우에는 즉각적인 복구공사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금년 상반기 엄사·신도안지역에 이어 이번에 금암·두마 지역 상수관로 세척사업을 완료하면 시 전역에 공급되는 상수관로를 세척하게 된다.
시는 상수관로 세척 외에도 노후 상수관로 교체 역시 추진 중에 있으며 상수관로 교체에 막대한 사업비가 필요한 만큼 국‧도비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환경부와 금강유역환경청, 충남도를 수시 방문하는 등 예산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그 결과 지난 8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선정되며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에 걸쳐 국‧도비 27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시는 총사업비 416억원이 투입되는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을 통해 상수관망을 더욱 효율적으로 유지‧관리하는 것은 물론 보다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응우 계룡 시장은 “상수관로 세척은 물론 노후화된 상수관로를 교체하여 시민 여러분께서 수돗물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