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코코넛 벤째성 월평균 300㎏ 수급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베트남에서 로코노미(로컬+이코노미) 상품을 통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베트남에서 현지 농가 코코넛을 활용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현지에서 수급하는 코코넛을 활용해 한정 판매되는 ‘랏소(Lotso) 케이크’는 판매량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메가히트 상품으로서 성과를 얻고 있다.
베트남에서 판매되는 뚜레쥬르의 랏소 케이크는 디즈니·픽사와 컬래버레이션(협업)으로 선보이는 생크림 케이크다. 유명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의 인기 캐릭터인 랏소(Lotso) 베어를 케이크의 맛과 디자인에 녹여냈다.
케이크 재료로 쓰이는 코코넛은 베트남 최대 코코넛 산지인 벤째(Ben Tre)성에서 수급한다. 뚜레쥬르는 이를 두고 베트남 지역사회 발전 및 상생에 이바지하고자 전개하는 글로벌 ESG 활동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인접국에서 수입하던 코코넛을 베트남 벤째성으로부터 월평균 약 300㎏의 코코넛 자재를 매입해 활용하고 있다.
벤째성의 코코넛 농업은 화학비료나 농약 사용을 최소화하는 등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코코넛을 생산하고 있다. 또 코코넛 투어, 코코넛 잎 공예 등 코코넛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경제적 활동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뚜레쥬르는 랏소 케이크 외에도 양과, 음료 등 다양한 제품에 벤째성 코코넛을 사용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ESG 선도기업으로서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