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DMZ 평화의 길 걷기 행사 성공적 종료
연천, DMZ 평화의 길 걷기 행사 성공적 종료
  • 김명호 기자
  • 승인 2024.10.2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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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명 참가…반려견 산책과 트레킹 행사도 마무리
(사진=연천군)
(사진=연천군)

 

경기 연천군은 지난 19일 ‘2024 연천 DMZ 평화의 길 걷기’와 ‘반려견 산책과 트레킹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과 관광객, 그리고 반려동물이 함께 어우러져 자연 속에서 평화와 공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연천 DMZ 평화의 길 13코스 걷기 행사에는 총 30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했다. 군은 서울과 경기도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참가자의 접근성을 높여 편의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군남댐에서 그리팅맨, 미라클타운까지 이르는 약 10km의 코스를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미라클타운에서 참가자들은 연천의 자연과 DMZ의 역사적 의미를 체험하며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반려견 산책과 트레킹 행사’는 연천 미라클타운 일대에서 진행했으며, 전국 각지50팀의 반려인과 반려견들이 함께했다.

반려견 산책 교육 세미나와 그리팅맨 트레킹 실습으로 반려인의 산책 고민을 해소했으며, 중·소형견과 대형견을 위한 반려견 놀이터를 마련하여 반려인과 반려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시설과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반려견을 위한 플리마켓, 행운권 이벤트, 기부 행사 등을 진행해 반려견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군은 이번 모금을 통한 수익금을 전액 유기견·유기묘 보호소에 기부할 예정이다.

박태원 관광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연천의 자연과 평화의 상징인 DMZ의 의미를 많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군은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audgh19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