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3대가 함께 즐기는 세대공감 놀이터... 27일 ‘양천가족 거리축제’ 개최
양천구, 3대가 함께 즐기는 세대공감 놀이터... 27일 ‘양천가족 거리축제’ 개최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4.10.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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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춘서커스’ 등 3대가 함께 느낄 수 있는 추억의 볼거리 풍성
7080 레트로 세트장, 무소음 디제잉 등 세대별 감성과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가득

양천구는 오는 27일 신정네거리역 일대 왕복 6차선 ‘양천가족 거리축제’에서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핵심테마로 ‘5060 문화체험 거리’, ‘7080 문화체험 거리’, ‘젊음의 거리’ 등 시대별 특색을 반영한 문화체험존을 운영해 세대별 추억과 감동이 어우러지는 구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시대별 문화체험존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각 테마거리에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지난 1950~6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5060 문화체험 거리’에서는 1925년에 창단된 99년 전통의 ‘동춘서커스’가 3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12시 30분, 14시 30분 2회로 나눠 진행되며 8m 상공에서 펼쳐지는 아찔한 공중곡예, 아크로바틱, 변검변복, 원통중심잡기, 링체조 등 스릴과 감탄이 넘치는 프로그램이 60분간 쉼 없이 이어질 예정이다.

구는 “볼거리가 많지 않던 시절, 부모님 손을 잡고 서커스를 보러 갔던 이들이 이제는 자녀와 손자손녀까지 3대가 함께 다시 그 감동을 느끼고 가족 간의 소중한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그 외 전통혼례, 붓글씨, 짚단꼬기 등 7개의 체험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26일 22:00부터 28일 04:00까지 총 30시간 동안 신월로 신정네거리 왕복 6차선(신정네거리역 ~ 신월로347 앞 사거리) 약 600m 구간에서 차량 전면 통제가 실시된다.

이에 따라 구는 서울시 버스 노선 관계자들과 협의를 거쳐 이 구간을 통과하는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임시우회 조치를 완료했다.

상세한 내용은 양천구청 홈페이지(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천가족 거리축제 안내도(자료=양천구청)
양천가족 거리축제 안내도(자료=양천구청)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