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의회 김영임 의원이 연수구 구립요양원 건립 추진 관련 5분 발언을 통해 “‘원스톱 케어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수구 관내는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49,130명으로 전체 인구의 12.6%를 차지하고 있지만 현재 운영 중인 29개소의 민간 노인요양시설은 1,284명의 정원으로 5000여명에 달하는 장기요양 인정자 수를 수용하기에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는 노인여가 복지시설 노인요양시설, 경로당 등 기관별로 독립되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법적인 문제점이 상존해 있는 현실이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대만 수앙리엔 노인센터’ 공무 국외연수를 통해 대만 수앙리엔 노인센터의 경우 노인돌봄, 치매전담케어, 호스피스, 임종 등 종합적인 노인복지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
즉, 실무 공무원들이 배우는 자세와 연구하는 노력으로 법적인 문제를 잘 파악하는 것을 넘어 활용 차원에서 기존에 분절된 서비스를 한 기관으로 통합하여 ‘원스톱 케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향을 잡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원스톱 케어 시스템’으로 인천을 넘어 전국에서 가장 빠르고 시대 변화에 대응하는 벤치마킹 대상이 되어 타 지역 국·공립 요양원보다 특색 있는 서비스 제공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영임 의원은 “현재 고령화의 심각성으로 볼 때 노인 돌봄 또한 매우 중요한 정책이 되었다. 단순히 사회적 비용 증가의 문제로만 치부 할 부분이 아니란 점을 우리 모두 인식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어르신 역시 한 명의 인간으로서 존중받아야 함은 물론 그 삶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인정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관점에서 구립요양원 건립은 매우 중요한 의미는 물론 앞으로 노년화 지역사회에 희망을 불러 올 수 있다는 점을 간과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단순한 요양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혁신적인 복지 모델로 자리 잡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