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진압 고압펌프‘험지펌프차’첫 배치
경북 문경소방서는 지난달 배치된 험지펌프차에 대해 지난 18일 오전 영신숲체육공원에서 시연회를 개최했다.
험지펌프차는 물 3,000리터를 적재한 상태에서 45도 급경사의 험지·산악지형 등판능력뿐만 아니라 고압펌프를 갖추고 있어 고층건축물 화재에서도 높은 지점까지 방수가 가능하며, 수심 1.2m의 깊이에서도 주행할 수 있는 특화 차량으로, 일반 차량이 진입하기 힘든 재난지역에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이날 열린 시연회에서는 일반 펌프차에서 가능하지 않던 주행 중 방수 기능 및 다양한 수행능력 등 우수한 성능을 선보이며 산림화재 현장대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민병관 서장은 “험지펌프차를 적극 활용하여 산불 진화뿐 아니라 호우로 인한 붕괴지역 및 침수 피해 지역에 대한 인명구조 여건을 개선하는 등 각종 재난상황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문경/ 김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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