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수익 2000억원…IB도 안정적 실적
KB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잠정) 매출 2조3411억원, 영업이익 2387억원, 당기순이익 1731억원의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고 24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6.01%, 52.84% 증가했다.
이에 따른 KB증권은 3분기 누적 매출은 8조7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9% 감소했다.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7354억원, 55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31%, 51.18% 증가했다.
WM(자산관리)부문은 자산이 60조를 넘어서며 이용자 기반을 공고히 한데 이어 WM수익 2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외형뿐 아니라 내실까지 갖춘 WM 비즈(Biz)를 구축했다.
KB증권은 "리테일 채권과 해외 주식형 랩(Wrap) 등 맞춤형 WM상품 적시 공급을 통한 WM수익 지속 증대 등 분야별 균형 있는 성장 지속 중"이라며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연금 등 디지털 자산관리를 강화해 실질고객 유입확대를 통한 디지털 Biz 수익을 지속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IB(기업금융)부문은 시장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기업금융 중심의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했다.
ECM(주권발행시장)은 총 11건의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완료하였을 뿐만 아니라, 초대형 IPO인 HD현대마린솔루션의 성공적 상장 완료 등 3분기까지 7건 IPO와 7건 유상증자를 기반으로 ECM 전체 주관에서 선두권을 탈환했다. 4분기 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 MNC솔루션 등 대형 딜을 수행해 선두 지위를 수성할 계획이다.
M&A(인수금융)는 동남아시아 소재 SI의 국내 화장지 제조사 인수 자문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M&A 자문 및 인수금융 패키지 제공 역량을 재차 입증했다. 해외 IB들과 견고한 네트워크 및 해외 인수금융에 대한 풍부한 트랙레코드 기반으로 인제니코 등 해외 인수금융을 확대하고 4분기 대형 인수금융 딜(Deal) 추진 토대 업계 톱티어(Top tier) 지위 공고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세일즈부문(기관영업부문)은 확고한 영업 경쟁력에 기반한 시장 선도 지위 강화로 안정적 수익 확대가 지속됐다.
트레이딩부문도 적시적 시장 대응과 운용 역량 강화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