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가을을 맞아 동선동과 정릉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어르신들에게 힐링 나들이를 선물했다. 가을 단풍이 물든 자연 속에서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즐거운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

지난 22일 동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외부 활동이 적은 어르신 25명과 함께 포천 평강랜드로 떠나 ‘자연 속 힐링, 어르신 행복나들이’를 진행했다. 협의체 위원 10여 명이 어르신들과 2인 1조로 짝을 지어 넓은 평강랜드 일대를 산책하며 추억 사진을 남기고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운학 위원장은 “어르신들께 삶의 활력을 선물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24일 정릉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르신 24명과 함께 포천 고모저수지와 국립수목원에서 ‘가을맞이 효(孝) 나들이’를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단풍이 물든 풍경을 즐기고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김정자 위원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따뜻한 정릉3동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가을 나들이는 성북구 동선동과 정릉3동의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추억과 함께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시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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