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센터는 세계적인 레이블 데카(Decca)에서 새로 발매된 첼리스트 양성원의 아홉 번째 음반에 수록된 메인 곡 '슈만 첼로 협주곡 Op.129'를 들려준다고 25일 밝혔다.
양성원의 깊이있는 음색과 독창적인 해석이 기대되는 작품으로 세악장이 연결된 단악장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특히 가을의 정서와 가장 장 어울리는 협주곡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음악부문 최연소 퓰리처상, 그래미 4관왕 수상으로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여성 작곡가 캐롤라인 쇼의 대표작 '앙트렉트(Entr'acte)'를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의 동시대적인 해석으로 만나다.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캐롤라인 쇼는 전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작곡가로 작곡 뿐 아니라 노래, 바이올린 연주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유한 현재 가장 독창적이면서도 다재다능한 작곡가다. =
세계적인 레퍼이자 프로듀서 칸예 웨스트와의 협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바흐, 모차르트, 하이든을 비롯한 정통 클래식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작품을 많이 선보였다. '앙트렉트(Entr'acte)'는 하이든의 현악 사중주로부터 받은 영감을 토대로 작곡했으며 현재 전세계 주요악단의 주 레퍼토리로 떠오르고 있다.
시벨리우스의 거대한 우주적 드라마를 담은 '교향곡 7번', 라흐마니노프의 음악 중 가장 사랑받는 작품으로 손꼽히는 '보칼리제' 그리고 영국 BBC 프롬스의 탄생과 함께했던 작곡가 에릭 코츠의 대표작 '런던 모음곡'이 있다.
시벨리우스의 마지막 교향곡으로서 20분 길이의 단악장 속에 응축된 시벨리우스의 심연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시벨리우스의 가장 완성도 높은 교향곡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라흐마니노프가 작곡한 가장 아름다운 멜로디로 손꼽히는 '보칼리제'를 관현악 버전으로 들려주며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이 한국에 최초로 선보인 바 있는 영국 국민작곡가 에릭 코츠의 '런던 모음곡'은 국내 관객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만큼 기대해도 좋은 무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