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당 5000→500원…책임경영·주주친화정책 일환
남양유업은 2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보통주와 우선주 액면가액을 1주당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해당 내용은 오는 11월20일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는 주식 거래를 활성화하고 주주가치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남양유업은 비슷한 맥락으로 올해 6월 자사주를 매입한 후 9월 소각했다. 이달에도 추가 자사주 매입을 단행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올 초 최대주주 변경된 가운데 책임경영 의지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의 최대주주는 올해 1월 한앤컴퍼니로 변경됐다. 이로써 60년 오너체제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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