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는 한우'…기념일 맞아 할인행사 전개
'가을에는 한우'…기념일 맞아 할인행사 전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10.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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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일 '한우 먹는 날'
농식품부, 농협·생산자와 소비촉진행사
한우고기 홍보 모습. [사진=이마트]
한우고기 홍보 모습. [사진=이마트]

정부는 농협, 한우농가와 손잡고 한우고기 소비 활성화 차원에서 할인행사를 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 등과 협력해 대대적인 한우 할인행사 ‘소(牛)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달 30일부터 11월8일까지 열흘간 전국 대형마트와 농·축협 하나로마트 및 주요 온라인몰에서 전개되는 소프라이즈 행사는 11월1일 ‘한우 먹는 날’을 맞이해 진행된다. 최근 도매가 약세로 어려움이 큰 한우농가를 돕고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부담을 낮추고자 기획됐다.

할인대상 품목은 구이류 부위인 등심을 비롯해 양지, 불고기·국거리류다. 특히 농협라이블리, 농협몰 등 농협 계열 온라인몰과 온라인 한우장터에서는 ‘1++(투플러스)’ 등급 등심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할인판매가는 100g 기준 1등급 등심은 7460원, 양지 3550원, 불고기·국거리는 2670원 이하로 판매된다. 이는 지난해 동기 소비자가격과 비교해 20~30% 저렴한 수준이라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서울·경기(남양주)·강원(춘천)·전남(무안) 등 전국 곳곳에서 한우 먹는 날을 기념한 소비촉진행사 및 현장할인 판매가 진행된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소비자들이 한우농가를 돕는 차원에서 한우 먹는 날을 계기로 맛 좋고 합리적인 가격의 한우를 많이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부터 기념하고 있는 한우 먹는 날은 관련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에게 한우를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겠다는 취지로 제정됐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