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 투구 코뿔새, 개구리입쏙독새, 진홍빛 저어새 등 총10종 입식 완료
희귀 조류 확보를 통한 생태 보존 및 연구 확대 기대
희귀 조류 확보를 통한 생태 보존 및 연구 확대 기대
가평베고니아새정원이 10월15일 다양한 희귀조류의 추가 입식을 완료하고, 흑백 투구 코뿔새(Black-and-white-casqued hornbill)를 비롯해 개구리입쏙독새(Tawny frogmouth), 진홍빛 저어새(Roseate spoonbill)등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종들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입식은 생물다양성 보존과 생태 연구 강화를 위한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국내 최초이자 국내 유일 입식 조류인 흑백 투구 코뿔새는 코뿔새(Hornbill)의 중 하나로 거대한 부리 위에 투구가 가장 큰 특징이다. 아프리카에서 한정된 장소에서만 서식하며, 코뿔새의 종 대부분은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개구리입쏙독새(Tawny frogmouth)는SNS에서 ‘월요일 아침새’로 불리는 데 월요일 아침만 되면 피로를 느끼는 증상인‘월요병’을 대변하는 모습을 닮았다고 붙여진 별명이다. 호주 본토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새이지만, 국내에는 최초로 입식 됐다. 또한,진홍빛 저어새는 분홍빛을 띈 깃털이 특징인데, 이는 먹이에 포함된 카로티노이드 착색성분 때문이다. 나이가 들수록 더 짙은 진분홍빛을 볼 수 있다.이 개체 역시 국제 자연 보전 연맹(IUCN)의 관심 대상으로 분류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조류의 입식으로 더욱더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sml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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