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온앤더럭셔리'에 이탈리아 부티크 들여왔다
롯데온, '온앤더럭셔리'에 이탈리아 부티크 들여왔다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4.11.0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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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5만개 명품 패션 매거진 형태 쇼룸 론칭
롯데온 '온앤더럭셔리 쇼룸'. [이미지=롯데쇼핑]
롯데온 '온앤더럭셔리 쇼룸'. [이미지=롯데쇼핑]

롯데온이 명품 브랜드사로부터 공식 판매처로 인증받은 이탈리아 현지 부티크와 손잡고 해당 상품을 선보이는 ‘온앤더럭셔리 쇼룸’을 론칭했다.

3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온앤더럭셔리 쇼룸은 약 15만개 해외 명품을 패션 매거진 형태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마치 유럽 현지 부티크를 옮겨 놓은 것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했다.

롯데온은 온앤더럭셔리 쇼룸 오픈을 위해 이탈리아 현지 부티크를 직접 공략했다. 덕분에 국내에서는 다소 접하기 어려웠던 해외 명품 라인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온앤더럭셔리 쇼룸에서는 해외 직배송으로 유통 과정을 축소시켜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 구입이 가능하다.

온앤더럭셔리 쇼룸에서는 프라다 패딩, 톰브라운 니트와 가디건, 구찌 버버리 패션잡화 등 유명 브랜드의 인기 품목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신흥 브랜드도 선보인다. 롯데온은 추후 정교한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을 제공하는 데님 브랜드와 울 캐시미어 등 고급 소재의 니트웨어 브랜드도 순차 소개할 예정이다.

롯데온은 차별화된 서비스와 그간의 경험을 기반으로 명품 버티컬 전문관 입지를 더욱 다진다는 계획이다. 실제 롯데온은 2022년 9월 ‘온앤더럭셔리’를 오픈한 후 2년간 연평균 20%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검증된 파트너사, 명품사전 검수프로그램, 전문 상담센터 운영 등 안전한 플랫폼에 대한 고객 신뢰가 원동력이 됐다.

이수호 롯데온 명품/해외직구팀장은 “파트너사인 로원홀딩스와도 협업해 고객에게 지속적인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명품 구매 시 거쳐야 하는 복잡한 절차를 최소화해 트렌디하고 감도 높은 해외 현지 명품 쇼핑에 대한 기대와 만족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