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최초 밸류업 정책 동참…기업·주주 가치 제고
유한양행이 제약업계 최초로 밸류업 정책에 동참한다.
3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포함해 혁신 성장을 기반으로 한 주주가치 향상이 목표다.
유한양행은 우선 기업가치 제고 차원에서 2027년까지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 또 2027년에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을 8% 이상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유한양행은 이를 위해 의약품 및 CDMO(위탁개발생산) 등 본업에서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기술수출 및 로열티 수익을 증대한다.
연구개발(R&D)부분에서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1건 이상의 기술 수출과 2개 이상의 신규 임상진입을 계획했다.
유한양행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을 평균 30% 이상으로 확대한다. 유한양행은 이에 현금 배당을 증액한다.
아울러 2027년까지 주당배당금(DPS)을 총 30% 이상 증액하고 2027년까지 보유 또는 매입한 자사주를 1% 소각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매출 및 이익성장, R&D 역량 강화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자사주 소각과 현금배당 증액 등으로 주주환원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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