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1857억…R&D 투자 3분기에만 548억
한미약품의 실적 상승이 두드러졌다.
3일 회사에 따르면, 한미약품이 3분기 만에 누적 매출 1조1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1857억원이었다.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621억원과 영업이익 510억원을 달성했다.
한미약품은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주력 품목들의 급격한 성장을 꼽았다. 실제 한미약품은 6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43억원과 영업이익 150억원을 올렸다. 3분기 누적 매출도 3100억원을 돌파했다. 다만 이번 분기는 영업일수 감소, 중국 현지 자연재해 등 물리적 환경 요인으로 일시적으로 매출이 다소 주춤했다.
같은 기간 R&D에는 매출의 15.1%에 해당하는 548억원을 투자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수치다.
박재현 대표는 “올해도 자체 개발 제품을 통해 얻은 수익을 미래를 위한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지속가능한 R&D 모델’을 견고히 구축했다”며 “한미가 잘 할 수 있고 한미만이 해낼 수 있는 사업적 영역에 집중해 더 높은 주주가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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