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서울 코어·용산야드·용산 IBD 등 6개 중 택일…연말 최종 결정
서울시와 코레일이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새 이름을 정한다. 용산 서울 코어와 용산야드, 용산 IBD 등 후보군 중 하나를 택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연말 최종 명칭을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글로벌기업 아시아‧태평양 헤드쿼터 유치 등 용산국제업무지구 국제 마케팅에 활용할 브랜드 선정을 위한 선호도 조사를 한다고 5일 밝혔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코레일이 과거 정비창으로 쓰던 용산역 뒤편 49만5000㎡ 부지에 조성된다. 최대 100층 랜드마크 빌딩과 50만㎡ 규모 녹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를 대표하는 정체성을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국민과 외국 투자자, 방문객들에게 미래 서울의 발전적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글로벌 마케팅에 적합한 브랜드를 찾고자 이번 선호도 조사에 나선다.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선정한 브랜드 후보는 △용산 서울 코어 △용산야드 △용산 IBD △용산 CBD △용산 창 △용산 마루다.
온라인 선호도 조사는 오는 7~13일 진행한다. 서울시 엠보팅 누리집에서 선호하는 브랜드 1개를 뽑으면 된다.
온라인 투표와 서울시청 및 용산구청 로비 등에서 이뤄지는 오프라인 투표, 별도 외국인 선호도 조사 결과를 합해 1차 선정 후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연말 결정할 예정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용산국제업무지구 네이밍 선호도 조사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와 외국인뿐 아니라 국민들이 쉽게 기억하고 인식할 수 있는 브랜드가 선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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