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이 지난 4일부터 군민 300명, 속초·고성·인제 등 설악권 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의 상품명(네이밍) 선호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군은 지난 6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착공하여 2026년 하반기 중 준공할 계획을 갖고, 향후 삭도 운영 시 사용할 상품명(네이밍)을 선정하는 참고자료로 활용하고자 이번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군청 홈페이지에서 군민소통-설문조사란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신규 대표명칭 선호도 조사’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와 별도로 군은 양양을 비롯해 인근 설악권 시군인 속초·고성·인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주민 600명(양양군민 300명, 속초·고성·인제·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대면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기본 네이밍(안)으로 양양 케이블카, 양양 곤돌라, 양양 로프웨이, 양양 스카이웨이, 양양 하늘길 등이 가제로 표기되어 있으며, 기타 창의적인 의견들도 접수하고 있다.
군은 이번 조사를 통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반영하고 양양군의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상품명 선정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의 대표 명칭 선정이 케이블카의 이미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선호도 조사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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