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2960억, 영업이익 21억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3분기 소비 침체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감소했다.
신세계인터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2960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3%, 영업이익은 65.4% 감소했다.
신세계인터는 국내 패션시장 전반의 침체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으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 동력 확보와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코스메틱사업의 경우 자체 브랜드 육성과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섰다. 비디비치는 글로벌 뷰티 시장 트렌드에 맞춰 리브랜딩을 진행 중이다. 스위스퍼펙션과 뽀아레는 아시아와 북미로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에는 비건 브랜드 ‘어뮤즈’ 인수를 완료해 코스메틱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이번 4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어뮤즈는 올 3분기 누계 매출(421억원)이 지난해 연간 매출(368억원)을 넘어섰다.
신세계인터 관계자는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소비 침체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적극적인 투자와 핵심 역량강화를 통해 재도약의 기회를 창출하고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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