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지역혁신연구원이 두 번째 ‘2024 GREAT 익산정책토론한마당’을 지난 8일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개최했다.
원광대의 글로컬대학 지정에 따른 지역 혁신방안 모색을 위해 기획된 ‘2024 GREAT 익산정책토론 한마당’은 총 3회에 걸쳐 릴레이 포럼 형식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지난 7일 제1차 포럼 ‘초고령사회, 고령친화산업육성과 산학연계 방안’에 이어 2차는 ‘글로컬대학과 지자체 상생협력 방안’, 14일 열리는 3차에서는 ‘대도시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과 과제’를 주제로 각각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현안을 논의하고, 향후 지역의 대응과 발전 방향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2차 정책포럼은 전북대 JBNU지역발전연구원과 원광대 지역혁신연구원 등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양 대학이 전북의 지역발전과 지역혁신을 위한 지자체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첫 자리로, 학령인구 급감과 AI·디지털 대전환,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지역 및 지역대학의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을 타개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전북대와 원광대는 각각의 대학특성과 여건을 기반으로 대학 안·밖, 국내·외의 벽을 허물고 지자체·산업과 파트너십을 토대로 지역 및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 담대한 여정을 시작한 가운데 2차 포럼은 우희순 원광대 기획처장이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 추진전략과 지자체 연계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전북대는 백기태 기획처장이 ‘글로컬 대학과 지자체 상생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전병훈 지역혁신연구원장, 김시백 전북연구윈 선임연구위원, 박철 전북대 교수, 김도우 JBNU지역발전연구원 실장이 참여한 토론은 권덕철 JBNU지역발전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이끌었다.
이동기 익산정책연구소장은 “전북대와 원광대의 글로컬대학 선정은 이 자체만으로도 교육을 통한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해 가고 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대학이 서로 합심하여 지역과 함께 호흡하고, 상생발전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