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보건소 사파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건강생활지원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당뇨 관리의 첫 시작! 건강한 식단 알아보기’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당뇨의 날’(매년 11월14일)을 기념하여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창원파티마병원 다학제 진료팀 장민경 임상영양사를 초빙하여 ▲당뇨의 이해와 영양관리법 ▲당뇨 관리를 위한 건강한 식단을 준비하는 방법에 대하여 강의가 진행될 계획이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이상에 따른 대사질환으로 당뇨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3요소는 약물치료, 식이요법, 운동요법이다.
특히 바람직한 혈당 관리를 위해서 가장중요한 요소중 하나는 ‘식습관 개선’으로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는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삼가고,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와 좋은 지방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식사 시에는 ‘식이섬유→단백질→탄수화물’ 순서로 먹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를 먼저 섭취하면 음식물이 천천히 흡수돼 혈당이 크게 상승하지 않고 포만감이 들어 자연스럽게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정혜정 보건소장은 “최근 젊은 당뇨 환자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당뇨 관리와 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건강강좌가 당뇨에 대한 인식 개선과 건강한 식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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