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성큼 다가온 겨울…미리 크리스마스 입은 '래미안'
[르포] 성큼 다가온 겨울…미리 크리스마스 입은 '래미안'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4.11.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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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갤러리에 '대형 트리·곰 인형·눈사람' 등 전시
모든 가족 구성원 즐길 수 있는 친근한 콘셉트 설정
지난 12일 서울시 송파구 래미안갤러리 겨울 전시장. (사진=서종규 기자)

삼성물산이 겨울을 맞아 주택 브랜드 래미안에 크리스마스를 입힌 전시를 진행한다. 래미안갤러리를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곰 인형, 눈사람 등 겨울 소품으로 채웠다.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전시 행사를 통해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13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서울시 송파구 래미안갤러리에서 'RAEMIAN FANTA.ZIP' 전시를 시작했다.

겨울 시즌 전시인 RAEMIAN FANTA.ZIP은 래미안갤러리에 크리스마스를 입혀 일상에서 크리스마스를 경험하는 공간을 제공한다. '나의 래미안 경험'을 주제로 가족 구성원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친근한 콘셉트의 전시를 선보이고 크리스마스 소품을 통해 래미안 브랜드의 친근함을 더한다.

래미안갤러리 내 크리스마스트리 사진 촬영 공간. (사진=서종규 기자)

지난 12일 찾은 래미안갤러리 전시장에서는 겨울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다. 지난 몇 차례 찾았던 래미안갤러리와 다르게 입구부터 겨울 느낌이 가득했다.

갤러리 입구로 들어서자 거대한 트리가 관람객을 맞았다. 어린 자녀와 함께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도 많았다.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갤러리 곳곳을 구경했다.

래미안갤러리 내 곰인형·선물상자 사진 촬영 공간. (사진=서종규 기자)

선물상자 꾸러미와 산타 모자를 쓴 곰 인형, 눈사람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래미안갤러리 내 카페 앞에는 크리스마스트리를 길게 늘어놓은 사진 촬영 공간이 있고 눈이 내리는 도심을 보여주는 미디어아트도 있다.

연출된 공간 외에도 갤러리 내 곳곳에 소품을 배치한 것도 눈길을 끈다. 갤러리를 구경하면서 겨울 전시를 세심하게 준비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삼성물산이 국내외에서 시공한 랜드마크 건축물을 한 곳에 표현한 공간 '마이 래미안 시티'에는 토끼 인형과 작은 크리스마스트리가 자리 잡고 있었고 곳곳에 설치된 볼록거울도 산타 모자를 쓰고 있었다. 

래미안갤러리 내 마이 래미안 시티에 놓여진 토끼 인형과 트리 모형. (사진=서종규 기자)

이 밖에도 이번 전시에서는 재생 종이를 활용한 달력 만들기와 청소년 교육 아카데미 '래미안 건축스쿨' 등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운영된다. 예약을 통해 래미안 주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주거 체험관'과 홈플랫폼 서비스 '홈닉'을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앞으로 래미안갤러리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유혜인 래미안갤러리 소장은 "언제나 최초를 선도하는 래미안의 브랜드 체험관으로서 방문객의 경험을 기반으로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래미안갤러리 겨울 전시는 내년 1월5일까지 진행된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