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가족 구성원 즐길 수 있는 친근한 콘셉트 설정
삼성물산이 겨울을 맞아 주택 브랜드 래미안에 크리스마스를 입힌 전시를 진행한다. 래미안갤러리를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곰 인형, 눈사람 등 겨울 소품으로 채웠다.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전시 행사를 통해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13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서울시 송파구 래미안갤러리에서 'RAEMIAN FANTA.ZIP' 전시를 시작했다.
겨울 시즌 전시인 RAEMIAN FANTA.ZIP은 래미안갤러리에 크리스마스를 입혀 일상에서 크리스마스를 경험하는 공간을 제공한다. '나의 래미안 경험'을 주제로 가족 구성원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친근한 콘셉트의 전시를 선보이고 크리스마스 소품을 통해 래미안 브랜드의 친근함을 더한다.
지난 12일 찾은 래미안갤러리 전시장에서는 겨울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다. 지난 몇 차례 찾았던 래미안갤러리와 다르게 입구부터 겨울 느낌이 가득했다.
갤러리 입구로 들어서자 거대한 트리가 관람객을 맞았다. 어린 자녀와 함께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도 많았다.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갤러리 곳곳을 구경했다.
선물상자 꾸러미와 산타 모자를 쓴 곰 인형, 눈사람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래미안갤러리 내 카페 앞에는 크리스마스트리를 길게 늘어놓은 사진 촬영 공간이 있고 눈이 내리는 도심을 보여주는 미디어아트도 있다.
연출된 공간 외에도 갤러리 내 곳곳에 소품을 배치한 것도 눈길을 끈다. 갤러리를 구경하면서 겨울 전시를 세심하게 준비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삼성물산이 국내외에서 시공한 랜드마크 건축물을 한 곳에 표현한 공간 '마이 래미안 시티'에는 토끼 인형과 작은 크리스마스트리가 자리 잡고 있었고 곳곳에 설치된 볼록거울도 산타 모자를 쓰고 있었다.
이 밖에도 이번 전시에서는 재생 종이를 활용한 달력 만들기와 청소년 교육 아카데미 '래미안 건축스쿨' 등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운영된다. 예약을 통해 래미안 주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주거 체험관'과 홈플랫폼 서비스 '홈닉'을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앞으로 래미안갤러리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유혜인 래미안갤러리 소장은 "언제나 최초를 선도하는 래미안의 브랜드 체험관으로서 방문객의 경험을 기반으로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래미안갤러리 겨울 전시는 내년 1월5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