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12일과 13일, 그리고 15일까지 동절기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 유·도선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절기는 잦은 기상 불량으로 해양 사고 발생률이 증가하고, 난방기구 사용에 따른 대형 선박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이번 점검은 한국 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한국선급(KR) 등 선박 점검의 전문가를 포함한 기동점검단을 구성하여 선박의 소방·안전·항해 등 각종 설비의 정상적인 작동 상태와 승·하선 시설의 안전성 및 사업장의 안전관리 체계 전반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동절기 화재 사고를 대비하여 선내 인화물질 등 위험물 적재 상태와 소화 장비 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아울러 유·도선 사업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과승 및 영업시간 위반 등 안전 저해 불법행위 방지를 위한 안전교육과 비상 상황을 대비한 퇴선 유도 및 교육도 실시한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다중이 이용하는 유·도선의 경우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이 크다”며, “적극적인 안전관리와 교육·홍보를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바닷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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